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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복지정보알림] 서울시, 외로움 전담 조직 '고립예방센터' 운영…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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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연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5-02-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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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에게 24시간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외로움 전담 조직으로, 지자체 최초다.

서울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재편

24시간 외로움 상담 전화·채팅 플랫폼 운영

하반기 오프라인 소통 마련…상담사도 양성



이번 재편으로 돌봄 대상자가 기존 중장년 고립·취약가구에서 전 연령대 외로움, 고립·은둔 가구로 확대됐으며, 기능도 고독사 예방에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전방위 지원하는 광역 컨트롤타워로 커졌다.


시는 고립예방센터 운영을 위해 2개팀 19명이었던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조직을 4개팀 30명으로 확대했다.


먼저 4월부터 외로움 상담콜 '외로움안녕120'과 온라인 상담창구 '외로움챗봇'이 운영된다. 24시간 전화와 메신저 앱 채팅을 통해 외로운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자리·마음 상담, 지역단위 전담기구로도 연계한다.


하반기에는 300평 규모의 외로운 사람을 위한 오프라인 소통·교류 공간 '서울잇다플레이스(가칭)'를 마련한다. 마음 증상에 따라 좋은 글귀 등 재치 있는 처방을 제시하는 '마음약방 자판기', 가벼운 먹거리와 외로움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마음편의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립가구가 사회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서울연결처방'이 운영된다. 시는 다음 달 서울연결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 30개소를 공모해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연결처방은 고립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문화, 예술, 체육 등 활동이나 자기돌봄, 심리 치유, 마음건강 관리 등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사회 민간 자원을 발굴해 고립 또는 고립회복가구와 연계해 주는 복지공동체 '아름다운 동행 가게', 고립에서 벗어난 시민을 마음치유 상담사로 양성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돕는 '모두의친구' 사업도 본격 확대한다.

시는 고립예방센터와 함께 지역별 고립가구를 발굴 및 지원, 모니터링 하는 전담기구를 지정한다. 이 전담기구는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자치구별 1곳 이상, 총 25곳 이상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달 사업설명회와 공모를 거쳐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상황에 맞게 여러 공공기관, 유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자치구별 '고립예방협의체'를 구성한다. 민·관이 함께 하는 협의체로, 지역 내 가용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고립예방센터는 발굴과 치유, 사회 복귀, 재고립 방지뿐 아니라 외로움,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출처: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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